본문 바로가기
나의 취미생활/Drum

나이 마흔에 드럼을 시작하다

by 미래창조코치 2012. 3. 14.

1997년 쯤 드럼을 배우려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시작하지 못했고, 강남역 전자오락실에서 퍼커션 프릭스 (Percussion Freaks)라는 일본 Konami 사의 게임으로 달래다가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한 지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내가 2005년 12월판 '나의 인생설계도'에서는 2007년에 드럼을 배우기 시작해서 2008년에 첫 공연에 참가하는 것으로 적었었는데, 실제로는 2009년 하반기에 당시 코엑스에 있었던 '야마하뮤직스쿨'을 찾아가서 드럼을 시작했고, 2011년 1월에 첫 공연에 참가하였다. 약 2년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하고 싶은 것을 이루어 가고 있지 않은가. 훨씬 연세가 많은 분들도 새로 시작하는 것을 보면, 나는 아직 젊은 편이었다.

처음 1년차에는 매주 30분의 개인레슨과 1시간 정도의 개인연습으로 진행하다가, 2년차부터는 매주 45분의 개인레슨과 1시간 정도의 개인연습을 하고 있다. 물론 바쁜 일상사로 빼먹을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큰 욕심 내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는 내 자신에게 만족하고 있다.

아직 시작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가까운 곳을 찾아서 시작해 보길 권한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자.

2011.01.15. Mano Di Chef 삼성점
연주곡: Holiday – Green Day
연주 동영상 보기 ☞ http://solving.kr/120

2012.02.11. 강남구민회관
연주곡: Winter Games – David Foster

연주 동영상 보기 ☞ http://solving.kr/1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