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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Books

[오늘의 독서] 호모 스피리투스: 3장 영적 정화

by 미래창조코치 2021. 4. 8.

호모 스피리투스(I: Reality and Subjectivity)
David R. Hawkins

에고/마음/자기의 지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또 다른 해법은 내용이 아닌 맥락과 동일시하는 것이다.

정신 기능이 갖는 맥락의 2 전제

  1. 정신 기능의 산물이소중한 것은 그것에 의미와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2. 정신 기능의 내용은 생존을 위해 필요하고, 에고는 정신 기능의 산물이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약속한다.

에고의 아킬레스건은 자신이 저자라는 허영심. 에고는 생존을 보증하고 행복을 가져오며, '알아야' 할 필요와 함께 해결책에 대한 약속을 가져오는 것이 바로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자기(self)는자신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하여, 부정적인 감정 상태에서 만족감과 에너지를 '짜내는'법을 배웠다. 에고는 불의와 고난, 실패, 죄책감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에고는 '피해자 위치'를 은밀히 '사랑'하고 그것에 달라붙으며, 고통과 괴로움에서 뒤틀린 쾌락과 정당화를 추출해 낸다.

우리는 생각과 사랑에 빠져 있었으며 생각을 애지중지한다. 또한 생각을 옹호하고 생각에 대해 변명한다. 우리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고 애쓰며, 신념을 높이 평가하고 죄책함과 자기혐오로 번갈아 자신을 경멸하고 벌한다. 하지만 대체로 그것은 도취이다.

사실상 슬픔은 집착 그 자체의 상실에 대한 것이고, 이는 사랑하는 대상을 행복의 근원으로 보기 때문이다. 슬픔은 자신이 행복의 근원을 잃었고 행복의 근원은 '저 밖에' 있다는 환상으로 인한 것이다.

행복감이란 전적으로 내적인 쾌락이다. 행복의 근원은 사실상 내면의 자기 안에 있고 따라서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될 때, 두려움은 줄어든다.

참나는 오직 사랑할 수 있을 뿐인데, 왜냐하면 그것이 참나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참나의 사랑은 노력한 대가로 얻는 것도, 자격이 있어야 받는 것도, 혹은 한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참나는 생명의 근원이자 존재의 주관적 앎이다.

나타나지 않은 것과 나타난 것은 하나이며 같은 것이다. 의식은 내용을 포함할 수도 있고 혹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공간은 행성이나 우주들의 존재에 의존하지 않지만, 그 모든 것을 다 포함하고 있다.

사랑은 이원성 너머에 있다. 사랑은 주체나 객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것은 환경에서 독립해 있는 실상(Reality)의 한 성질이다.

깨달음이란 진실의 각성을 막는 장애가 제거되었을 때 진실이 출현하는 것일 뿐이다. 태양의 빛남은 구름의 제거 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냥 명백해진다.

영적 각성은 '알 수 없는 곳에서 온'선물이며, 주어지는 것이다. 그것은 묻지 않은 질문에 대한 대답과 같다.

사실상 대립쌍은 전혀 대립하지 않는다. 그것은 다른 선 위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동일 선상에서의 선형적이고 점진적인 변화일 뿐이다.

실상(Reality)이란 '지금'이나 '그때'가 없는 '항상'이며 연속적이다.

내맡김은 저항하거나 순간에 매달리지 않고 그것을 계속해서 신에게 넘기는 중단 없는 과정이다. 내맡기는 내용이 아니라 놓는 과정에 집중하라. 이 정밀한 내맡김의 수행이 따를 때, '솟아로름과 꺼짐'이라는 환상은 시간이라는 환상과 마찬가지로 사라진다.

'모든 곳에 동시에 현존하는 관찰자'란 사실상 '관찰되고 있는 모든 것'이다. 거기에는 주체도 객체도 없다. 현존(Presence)은 스스로를 완전하게 아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나타남 전체(Totality of Manifestation)'로서 존재하는 전부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뭔가를 실제로 알 수 있는 능력은 없다. 마음이 알고 있다는 환상은 가식이며 허영이다.

망원경이 그것을 통해 보이는 것을 어떻게 알며, 컴퓨터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어떻게 알까?

마음은 그저 어떤 주제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을 뿐이다. 정말로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그것으로 존재해야 한다. 우리는 고양이에 대해 생각할 수는 있지만, 오직 고양이만이 고양이로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환상적 자기(에고)의 핵을 구성하는 '나'는 행위자라고 생각하는 자, 생각하는 자, 선택하는 자, 계획하는 자에 대한 기억의 합성물이다.

프로그램이 삭제되고 나면, 녹화 테이프는 공테이프고 그 모든 프로그램 뒤에 '나'는 없다. 그토록 조심스럽게 방어해 온 소중한 '나'는 정교한 프로그램 층들의 연속이고, 그중에서 맨 밑에 깔려 있는 삭제되어야 할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 층들이 실재하며 그러한 것이 '나 자신'이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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