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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코칭

영화와 코칭: 카모메 식당 - 당신의 주 메뉴는 무엇일까?

by 미래창조코치 2011. 4. 26.
카모메 식당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2006 / 일본)
출연 코바야시 사토미,카타기리 하이리,모타이 마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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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도 파리 한마리도 얼씬거리지 않는 어느 식당에서 주인으로 보이는 여자(사치에)가 꾸벅거리며 졸고 있다. 손님이 없는데도 천하태평인듯...
여기에 일본 만화 매니아인 '토미'가 첫손님으로 등장하지만, 첫손님이라고 커피 한잔은 계속 무료로 준단다. 아직 수입은 '0'인셈... 이후 토미는 거의 날마다 공짜 커피를 마신다. 웬만하면 뭐라도 사먹겠건만... 이 친구는 뻔뻔한 건지..?

얼마 뒤 서점에서 만난 '미도리'에게서 '갓챠맨(독수리 오형제)'주제곡을 배우고 그 보답으로 침식제공을 하는 사치에. (이쯤이면 이 여자 배포가 장난아닌 듯...)
미도리는 월급 안받아도 좋으니 일을 거들겠다고 하고, 나름대로의 마케팅 방안을 제안하지만 '가게 분위기와 안어울린다'는 이유로 거부한다. (흠~~ --;)
핀란드에 와서 식당을 개업한 사치에는 일본식 주먹밥 '오니기리'를 주 메뉴로 일식하면 '초밥과 정종'을 떠올리는 그런 식당이 아니라 동네사람들이 편하게 와서 먹고 가는 식당을 지향한다.

이후에 공항에서 짐을 잃어버린 여자와 가게 밖에서 나름의 추측과 평을 하고 가는 세 아주머니들, 커피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전수해 주고 가버린 아저씨, 매일 가게 밖에서 불편한 얼굴을 하고 사라지는 여자 등, 저 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카모메 식당에서 사치에의 음식과 함께 연결되어 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nhn?code=63969

영화가 끝날 무렵 손님들이 하나 둘 '주먹밥'을 즐기게 되고, 손님으로 꽉찬 식당을 바라보며 흐뭇해 하는 사치에...

영화는 무언가를 강요하기 보다는 그저 편하게 함께하기를 바라는 듯하고
자극적인 요소로 재미를 주기 보다는 잔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미소 짓게 하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 저마다 끌리는 부분이 다르겠지만, 내가 끌리는 부분은 손님이 있건 없건, 자신에게 맞는 자신의 컨셉과 주관을 꾸준히 지켜나가며, 아이키도와 수영으로 자기 관리와 중심을 유지하며 식당을 경영해 나가는 '사치에'의 선하고 따뜻하며 중심잡힌 에너지였다.

자신의 주 메뉴인 '오니기리'와 함께... 

  • 당신의 중심을 잡는 자신의 비결은 무엇인가?
  • 꾸준히 유지하고 싶은 자신의 색깔, 컨셉은 무엇인가?
  • 다른 사람을 사로 잡을 당신의 주 메뉴는 무엇인가? 

●◐◑○.......................................당신의 문제해결을 돕는 문제해결코치 최강석
Blog: solving.kr 
mail: comwidm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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