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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나가수 - 나는 가수다' 뒷번호가 유리한 이유..

by 미래창조코치 2011. 5. 31.

최근 ‘나가수’ 경연순서 특혜에 대한 논란이 있던데요.

(관련기사: http://media.paran.com/enter/view.kth?dir=5&dirnews=1838795&year=2011&rtlog=TA )

 

김건모 재도전 논란 이후 5월에 재개되면서 룰 변경이 있었고, 이것이 뒷번호가 유리하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위 마이데일리 기사를 참고하면, 5월 한 달 동안 총 4차례 진행된 청중평가단의 투표 결과 모두 7번째 부른 가수들이 1위를 차지한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5월 1일 사전 선호도 조사: 7번째 임재범이 1위, 6번째 박정현이 2위
5월 8일 경연: 7번째 박정현이 1위, 6번째 이소라가 2위.
5월 22일 경연: 7번째 임재범이 1위, 6번째 박정현이 7위
5월 29일 경연: 7번째 옥주현이 1위, 6번째 JK김동욱 4위

 

실력이 쟁쟁한 가수들이 공연을 펼칠 때마다 감동을 몰고 오는 데 바로 직전의 공연이 가장 머리에 남아 있지요.

특히나 마지막 공연 직후 투표용지에 표기를 하게 될 때 바뀐 룰에 따라 3명을 표시할 수 있는데, 이때에 가장 마지막 공연한 가수의 공연에서 받은 감동이 남아있어서, 3명 중 한 명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1명만 선정할 수 있을 때와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지요.

제작진은 '1인 3표' 룰로 인해 보다 객관적인 청중들의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순위에 따른 ‘복불복’의 느낌이 강해지는 것은 저만의 느낌일까요?

 

‘1인2표’로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어떤 방식이든 해보지 않고서는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어떤 방식도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제 공연하는 가수나 시청자 모두 순위는 좀 접어두고 경연자체를 더 즐겨보면 어떨까요?

 

- 문제해결코치 최강석.

 (사진출처: '리모'님 블로그 http://mns02.blog.me/80130327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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